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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1-01-13 16:26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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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에게 서한 보내 거부 입장
"임기 8일 앞두고 25조 발동 요구"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위원회를 마치고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하는 최종 인증서를 낭독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2021.01.13.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위원회를 마치고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하는 최종 인증서를 낭독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2021.01.1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막는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펜스 부통령이 25조 발동을 거부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모든 미국인이 지난주 우리나라 의회의사당을 향한 공격에 충격받고 슬퍼했다"며 "바로 당일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의회를 다시 소집해준 당신과 다른 의회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썼다.

이어 "하지만 지금 대통령 임기를 8일 앞두고 당신과 민주당은 내각과 내가 25조를 발동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나는 그러한 행동이 우리나라의 최고의 이익에 부합하거나 헌법에 합치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5조가 "징계나 탈취의 수단"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면서, 의료적이거나 정신적으로 무력한 상태에 발동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당신과 모든 의회 구성원에게 추가적인 분열을 부를 행동을 피해달라고 촉구한다"며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준비하면서 나라를 통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질서있는 정권 이양을 확실히 하기 위해 맡은 바를 다하겠다고 맹세한다"고 밝혔다.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25조는 부통령과 내각 과반 찬성으로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도록 한다.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시 상하원에서 각각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부통령이 계속 권한대행 역할을 할 수 있다.

펠로시 의장은 10일 펜스 부통령이 발동을 거부하면 즉각 탄핵안을 하원에 상정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이 이날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따라 하원은 13일 탄핵안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 통과는 확실시되는 상황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탄핵안이 두번 가결된 최초의 대통령이 된다. 2019년 첫 탄핵 추진 당시 하원이 가결했지만 상원 탄핵심판에서 부결됐다.

앞서 친(親) 트럼프 시위대가 바이든 당선 인증을 추진하는 의회에 난입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이 거세졌다. 난입 직전 연설을 통해 선거 부정 주장을 지속하면서 폭력을 선동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이 제기한 탄핵 사유는 내란 선동이다.

미국은 하원과 상원이 각각 탄핵소추, 탄핵심판을 나눠 맡는다.

전체 435석 중 민주당이 과반인 222석을 차지하고 있어 하원의 탄핵안 처리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에서는 100명 중 3분의 2인 67명 이상이 유죄라고 판단해야 한다.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은 50석씩 나눠 갖고 있다. 공화당에서 17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릴지는 불투명하다.파워사다리
'두산 베어스 유니폼 입고 20년' 2004년 신인시절(왼쪽), 2013년 결승타를 날리고 기뻐하는 김재호, 2020년 적시타를 날린 김재호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 입고 20년' 2004년 신인시절(왼쪽), 2013년 결승타를 날리고 기뻐하는 김재호, 2020년 적시타를 날린 김재호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지난 8일 두산 김재호가 본인의 두 번째 FA 계약을 채결했다. 김재호는 두산과 계약금 9억원, 연봉 16억원 등 총액 25억에 3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로써 김재호는 2004년 두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2023년까지 20년 동안 두산 베어스 한 유니폼을 입고 프로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현역 프로 생활을 원 소속팀 두산에서 마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앙고를 졸업한 김재호는 2004년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으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8월 22일. 청소년 야구대표팀 김재호가 태극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남=송정헌 기자

2003년 8월 22일. 청소년 야구대표팀 김재호가 태극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남=송정헌 기자
2004년 입단 후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당시 두산의 유격수는 국가대표 손시헌이 존재했다. 김재호는 안정감 있는 수비는 훌륭했으나 타격이 뒤를 바치지 못했다.

김재호는 두산 입단 이후 10여 년간 백업 내야수에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기회가 찾아왔다. 2013년 주전 유격수였던 손시헌이 부진하자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며 출전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2014년에는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을 보냈으며 2015년에는 첫 3할을 넘기며 유격수 중 시즌 타율 1위(.307), 출루율 1위(.386)의 기록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6년 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취득한 김재호는 두산과 4년 총액 50억원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후 두산의 전성기를 함께한 김재호는 올해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함으로써 프로 생활을 계속 두산에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김재호는 대기만성형 선수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 지금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유격수가 되었지만 첫 프로생활 10년은 주전으로 뛰지 못할 정도로 선수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팀을 떠나지 않고 두 번의 FA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재호는 이제 돈과 명예 모두를 얻게 됐다. 베어스를 응원하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본인 의지대로 두산 20년 레전드 길을 완성해가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03년 10월 29일 두산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포즈를 취하는 김재호.



2005년 3월 24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과 LG의 경기에서 2루 수비를 하고 있는 김재호.



'김껄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하회탈 미소' 2008년 6월 6일. 두산과 LG의 경기에서 7회말 사이클링히트에 홈런만 남겨놓고 있던 김재호가 삼진을 당하자 미소를 보이고 있다.



김재호는 타격이 특출나지 않았으나 뛰어난 콘택트 능력으로 주자를 진루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2012년 6월 6일. 두산과 SK의 경기에서.김재호가 7회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2013년 7월 28일. 서울 라이벌 두산과 LG의 경기에서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6회 2사 3루의 위기에서 LG 정의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아웃을 시킨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두산 유희관, 김재호, 양의지가 2014년 8월 24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2015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되자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는 두산 김재호.



'울보 김재호' 2015년 10월 31일. 2015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두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며 눈물을 보이고 있는 김재호.



팬들은 '김재호의 수비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말한다. 2017년 8월 18일. KBO리그 KIA와 두산의 경기에서 7회초 두산 김재호가 KIA 나지완의 내야 땅볼을 1루에 송구하고 있다.



2018년 4월 20일.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8 KBO 리그 경기에서 5회초 1사 1루 KIA 백용환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며 이닝을 마친 두산 김재호-오재원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19년 한국시리즈 4차전. 우승을 차지한 김재호가 오재원과 함께 감격스러운 눈물을 보이고 있다.



'야구 바보, 아들딸 바보' 김재호.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이 7-6으로 승리했다. 김재호가 관중석의 자녀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년에 만나요'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기를 마친 김재호가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내고 있다.파워볼
제이화, 새 싱글 '꽃 같은 밤' 1월 12일 발매
ⓒ엘리펀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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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치 않은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는 건 아니다. 어떤 형태의 것이든 모두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 바로 ‘기회’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제이화는 계속해서 노래를 배우고,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이후엔 본격적으로 미디 작곡을 시작했다. 이런 준비 덕분에 갑자기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번 차근히, 그리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제이화는 노래와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영상 작업까지 참여하면서 생각을 시각, 청각적으로 만들어낸다. 지난 12일 발매된 새 싱글 ‘꽃 같은 밤’이 그 결과물이다. 몽환적이고 중석적인 보이스와 겨울 감성의 편곡이 어우러지면서 쓸쓸함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 중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요. 한국에 돌아왔을 때의 기억은 어떤가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지내서 그런지 한국에 왔던 초반에는 여행 온 것처럼 신났던 기억 밖에 없어요. 하하. 상하이에서 한국인 친구들도 있었고, 책이나 TV로 한국문화를 많이 접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엔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가끔 중국 음식이 너무 그리운 것 빼고는요(웃음).



- 제이화라는 이름으로 처음 앨범을 내게 된 계기는요?



첫 앨범이 나오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bright’ 시리즈(인디 컴필레이션 앨범)를 보면서 ‘아, 나도 언젠가 데뷔한다면 bright 수록곡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그냥 꿈일 뿐이지 실현가능성은 없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죠. 당시에는 미디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어요. 완성된 데모가 딱 한 곡 있었는데, 그 곡을 기대 없이 이메일로 보내 놓았죠. 그런데 어느 날 민트페이퍼에서 문자가 와 있는 거예요. 그때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있었는데 강의실에서 소리를 지를 뻔 했어요. 그렇게 ‘지구 한 바퀴’가 나왔고, 그 계기로 지금까지 음악을 하고 있네요.



-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곡을 발매 했습니다. 곡들이 쌓여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그러게요. 한 곡씩 내다보니 벌써 11곡이 쌓였네요. 그래도 전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초반 몇 곡들은 없었던 일로 하고 싶어서 그런가? 하하. 저에게는 앨범들이 제 성장 과정 그 자체에요. 다시 들어보면 ‘와 이걸 어떻게 이대로 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족한 점들이 가득했거든요. 그래도 처음 곡보단 그 다음 곡이, 또 지난 곡 보단 이번 곡이 더 잘 다듬어졌다고 느껴요. 부족한 부분을 알아내고 채워가는 과정들이 앨범에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하고 싶은 장르, 분위기가 많아서 가리지 않고 다 해보고 있는데, 그게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애초에 방향을 정하고 시작한 게 아니라서 저는 항상 제 길을 찾고 있는 느낌이에요.



ⓒ엘리펀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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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계절에 딱 맞는 겨울 감성의 곡으로 돌아왔습니다. 새 싱글 ‘꽃 같은 밤’은 어떤 곡인가요?



‘꽃 같은 밤’은 간단히 말하면 ‘짝사랑’ 노래에요. 아무리 일방적인 마음이라도 마냥 차갑고 아프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사랑에 빠지면 참을 수 없이 피어나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있잖아요. 그렇게 감정이 마구 자라나는 모습이 마치 주변에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표현하고 싶었고, ‘꽃 같은 밤’을 쓰게 되었습니다.



- 직접 작사·작곡·편곡까지 모두 한다고요. 특히 편곡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요?



곡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 마디 정도의 테마를 만들어놓고 발전시켜요. 이번 곡 같은 경우 마지막에 반복되는 글락벨(glock bell)이 테마가 됐어요. 그리고 겨울 분위기를 더욱 완성시켜주는 업라이트피아노와 스트링 편곡을 선택했습니다. 또 사랑을 시작할 때의 설레는 감정을 같이 이야기 하고 싶었기 때문에 편곡에서도 외로움 속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표현해낼 수 있도록 신경 썼어요. 스트링과 어쿠스틱 기타를 써서 최대한 그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 평소 곡을 만들 때 영감을 얻는 대상이 있나요?



최근에는 영상을 보고 작업해요. 제가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에 과몰입을 잘하거든요. 하하. 그래서 영감을 주는 영상이 있으면 계속 틀어 놓고, 그 영상의 배경음악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곡을 발전시켜요. 지난 8월에 냈던 ‘Come as wind’라는 곡은 처음부터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를 보고 쓰게 됐고, 이번 곡의 경우 작업을 하면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클립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 비주얼라이저 형식의 영상과 곡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영상 작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요?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큰 움직임이 없는 곡 분위기에 맞춰,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 보다 비주얼라이저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비주얼라이저의 특성상 픽스된 앵글 안에서 모든 걸 표현을 해내야 했기에 조금 더 어렵다면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주인공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펼쳐 내는 것보다 창가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게 오히려 듣는 분들이 음악에 집중하며 각자의 상상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연출에서는 특히 인물 주변 사물들의 살랑이는 듯한 움직임, 일렁이는 불빛들을 만들어 내는 것에 가장 많이 신경 썼어요. 과하게 정적인 영상이 되지 않도록 한 것도 있지만, 그런 미세한 움직임들이 창문 바깥에 차가움과 대비되어 따뜻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도록 연출했습니다.



- 한 가지만 하기도 힘들었을 텐데요.



다 제가 하고 싶어서 일을 벌이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죠. 하하. 음악을 시작하기 전부터 영상과 음악의 시너지를 동경해왔고, 언젠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무작정 만들어 냈던 첫 영상이 지난 여름에 나온 ‘stop apologizing’의 뮤직비디오였고요. 지금 보면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과정은 많이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이번 비주얼라이저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신경 쓰느라 가장 중요한 음악을 소홀히 하게 될까 봐 그 부분은 스스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들과의 의견은 어떻게 조율하세요?



대부분 곡을 쓸 때부터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나 스토리가 확실히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보통은 제가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아놓고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쫓아다녀요. 하하. 최근 아트워크나 뮤직비디오들은 기획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놓고, ‘이런 걸 하고 싶은데 어떠세요, 재미있겠죠? 같이 할래요?’하고 물어봤어요. 주변에 피해자들이 많아요(웃음). 이번 ‘꽃 같은 밤’도 처음부터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죠. 주제를 정리해서 영상 감독님, 촬영·조명·미술감독님이 힘을 합쳐 그대로 구현해주셔서 이번 비주얼라이저가 잘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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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의 음악적 활동에 칭찬을 자주 하는 편인가요?



아니요. 아직까지는 심하게 자기 비판적이에요. 제 음악을 들으면 ‘아, 진짜 별로다’하면서 자책을 하는 걸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부정적인 감정이지만 그게 동력이 돼서 더 좋은 곡을 쓰기 위해 노력하게 되니까 좋아요. 언젠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곡이 나올 거라 생각해요.



- ‘꽃 같은 밤’에 대한 만족도는요?



이번에도 역시. 하하. 그런데 제 음악을 듣고 남겨주시는 긍정적인 반응이나 칭찬 한마디로 만족감이 상당 부분 채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확신이 없을 때는 일부러 주변 사람들한테 많이 들려줘요. ‘꽃 같은 밤’도 저에게 중요한 몇몇 분들께 먼저 들려드렸는데, 다들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스스로도 어느 정도는 만족 하고, 발매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 제이화의 음악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정의할 만큼 뚜렷한 아이덴티티가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사실은 제가 아니라, 저의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같이 정의해주셔야 된다는 생각이에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일단 저를 알리는 게 우선이겠죠.



- 제이화가 바라보는 음악적 방향성도 궁금해요.



이제는 제 음악이 대단한 메시지를 담는 것 보다, 사람들이 가볍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앞으로의 곡들은 더 솔직하고, 밝고 그리고 단순하게 표현하고 싶어요.



- 지난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많은 아티스트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제이화의 2020년은 어땠나요.



확실히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해였던 것 같아요. 2021년에는 꼭 정규앨범이나 미니앨범으로 작업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거의 다 싱글로 작업했는데 올해에는 아티스파워사다리 트로서 ‘제이화’를 소개할 수 있는 하나의 모음집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스포츠경향]
ㆍ박찬혁 한화 이글스 신임 대표이사 인터뷰
ㆍ홍보 인사 통 아닌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ㆍ"과정의 합리성을 통해 구단 성장"
ㆍ"수베로 감독, 단점 가져오지 말라고 하더라"
ㆍ"팬분들께 이유있는 성장 보여드리겠다"

한화 박찬혁 대표가 13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박찬혁 대표가 13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는 2020시즌이 끝난 뒤 ‘모든 것을 바꾸는’ 대대적 개혁에 들어갔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함께 외국인 코치를 대거 영입했다. 선수단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베테랑 선수 여럿이 팀을 떠났다. 시즌 중반 18연패를 포함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였다. 95패는 이글스 창단 뒤 최다패 기록이다. 변화의 맨 위에는 신임 박찬혁 대표이사(49)가 있다. 박 대표는 “야구라는 종목도, 구단의 운영도 과정에서의 합리성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정의 합리성이 없는 승리는 우연의 결과일 뿐 지속되지 않는다. 이글스의 역사가 이를 증명했다. 박 대표를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만났다.

- 그동안 KBO리그 구단 대표는 대개 홍보나 인사 전문가가 많았다.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의 야구단 대표 취임은 첫 사례다.

“과거에는 구단 대표이사 자리가 전문성이 필요한 곳인가 하는 시선들이 있었다. (그룹내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라는 의식도 많았다) 실제 구단 대표 소식에 ‘안됐다’는 위로 전한 분도 계셨다(웃음).”

- 6년전, 구단 마케팅 팀장일 때 ‘나는 이글스다’라는 슬로건이 인상깊었다.

“한화 그룹 본사 앞에 맥줏집이 있다. 야구 중계를 틀었는데, 누군가 ‘요즘 누가 한화 경기 보나, LG 경기 틀어달라’고 했고, 주인이 실제 LG 경기로 바꿨다. 거기 다 한화 사람들인데, 한화 경기 보자고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 다들 마음은 한화 팬인데, 그걸 당당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필요했다.”

한화 박찬혁 대표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박찬혁 대표 | 한화 이글스 제공



- 대표이사로 두 달을 보냈다.

“원래라면 중장기 아젠다 설정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텐데, 급하게 결정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 감독 선임이 가장 중요했고, 그 결정이 이글스라는 조직의 나아갈 방향과 사고방식을 명쾌하게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생각했다.”

- 수베로 감독은 의외였다. 변화의 힘을 위해서는 ‘빅네임’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명망있는 외국인 감독도 인터뷰했다. 빅네임 감독은 브랜드와 퀄리티가 보장되는 측면이 있지만 다시 개인기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미 스타일이 정해져 있고, 선수들이 그 스타일에 맞추려는 편향이 생긴다. 선수 육성이 뭐냐에 대한 고민을 했다. 평가에 대한 편견이 없어야 하고, 기회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내 경쟁 상대에 대해 알고, 플레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 수베로 감독은 그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분이라고 생각했다.”

- 수베로 감독의 장점이 있다면.

“수베로 감독에게 선수들 데이터를 가져갔더니 ‘단점 관련 데이터는 가져오지 마라. 나한테 편견 주면 되겠냐’고 하더라. 저 선수는 저게 약하다는 생각 들면 그게 벽이 된다. 여기에 더해 데이터의 구체적 항목, 데이터를 활용한 훈련법과 이를 위한 장비 등을 구체적으로 짚어서 요청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의 폭까지 설명했다. 과정의 합리성이라는 점에서 구단의 가치와 딱 맞았다.”

한화 박찬혁 대표가 13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박찬혁 대표가 13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제공



- 과정의 합리성이 바로 한국 야구에 가장 부족한 점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직관적 야구가 큰 흐름이었다. 문제가 생기면, 눈에 보이는 변화를 추구했고 감독과 선수가 바뀌고 선언적 구호가 등장했다. 그런 시기가 여러번 반복되다 보니 구단 내 여러 전문 분야들이 회피에 익숙했다. 선수 성장이 잘 안됐다면, 스카우트, 육성, 마이너, 1군 모든 곳에서 다 핑계를 댈 수 있었다.”

- 오래 묵은 문제다.

“감독이 강하고, 선수가 강하다고 강팀이 아니라 구단 전체가 강해야 강팀이 된다고 본다. 프런트가 각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구단의 의사 결정에 있어 과정의 합리성이 쌓이면 결과가 나올 거라 본다. 인게임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실효성있게 쓰려 하고 있다.”

- 하지만 팬들은 승리가 목마르다.

“승리는 야구단의 핵심 상품이 맞다. 하지만 지금 공허하고 무리하게 우승을 선언하는 건 과거 직관적 야구의 반복일 뿐이다. 프로구단으로 죄송하지만 이번 시즌은 팬분들께 ‘이유있는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다.”

야구는 무엇을 파는 산업이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경험을 파는 종목”이라고 답했다. 인생의 경험이 늘 승리만을 좇지 않는다. 이유있는 성장, 즉 기회 주니까, 경기 많이 뛰게 하니까 저절로 크더라는 게 아니라 이런 과정을 통했더니 이렇게 성장하더라라는 과정의 합리성을 보여준다면, 팬들은 더 큰 만족감을 얻을 지도 모른다. 선수의 성장, 코치진의 성장, 프런트의 성장이 이글스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게 신임 박대표의 믿음이다.

인터뷰를 마친 뒤 사무실에서 정민철 단장을 만났다. 정 단장은 전날 직접 테스트한 모션 센서에 대해 설명하며 “이제 공의 궤적을 좇는 트래킹 데이터를 넘어 몸 부분의 움직임을 체크하는 키네틱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년 초 한화 이글스는 분명히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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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김고은이 애교 만점 매력을 선보였다.

김고은은 1월 1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고은은 "좀 지났지만"이라는 설명과 덧붙여 아기 얼굴로 변신하는 필터를 활용했다. 사랑스럽게 웃는 모습에 보는 이마저 마음이 무장 해제된다.

동안 미모로 유명한 김고은이 진짜 아기로 변신하니 그 귀여움 수치가 측정 불가할 정도.

한편, 김고은은 영화 '언택트'에 출연했다. (사진=김고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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