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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09-16 11:3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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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23일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 모집 … 부산 거주 만 15세~34세 근로 청년
3년간 매월 10만원 저축 시 10만원 지원 … 지원금은 자립용도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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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일하는 청년이 달마다 10만원 저축하면 부산시가 10만원을 덤으로 지원해주는 통장의 신규 가입자 모집이 16일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부산에 살면서 일하는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토대를 지원하는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가입자 650명을 모집해 3년간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청년희망날개통장 사업은 2017년부터 부산시가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년 500명씩 선정해 지원했다. 8월 말 기준으로 1300명을 지원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이며, ▲만 15세~만 34세 이하 청년(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으로 ▲현재 근로 중이여야 한다.


통장에 가입할 경우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에서 1대1로 매칭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가입자는 3년 후에 총 720만원(본인 저축액 360만원+시 지원금 360만원+이자 별도) 이상을 탄다.


다만 유사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와 지원 이력이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시 지원금은 교육비, 주택자금(임대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 청년의 자립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조사와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자는 오는 10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파워볼사이트


모집공고와 접수 방법은 부산시·부산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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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류준영 기자, 조성훈 기자] [편집자주] 접고 펴고 돌리고? 이제는 둘둘 만다. 스마트폰 폼 팩터(Form factor) 전쟁이 한창이다. LG전자가 가로로 돌리는 스위블폰(LG윙)에 이어 세계 최초로 롤러블폰(마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롤러블폰은 가볍고 얇으면서도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폴더블폰을 뛰어넘는 폼팩터 혁신의 완결판으로도 불린다. 삼성전자 등 폴더블폰에 주력하는 경쟁사들도 물밑 개발을 진행하는 이유다. 롤러블폰 기술과 시장현황을 점검해봤다.

[[MT리포트]폼팩터 새로운 대안 롤러블폰 (下)]

화면 말기 경쟁…'TV'→'스마트폰'까지 번질까

돌돌 말리는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경쟁이 TV와 스마트폰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LG전자가 주도하는 롤러블TV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장치를 구비한 전자장치’는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장치와 관련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7월 국내에 해당 특허를 출원했는데, 5년여만에 등록을 마치고 최종 특허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특허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를 돌리는 방향과 형식이 △좌우 △위에서 아래(롤다운) △아래에서 위(롤업) 등으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예상 그림을 보면 본체 역할을 하는 박스 하단에서 디스플레이를 오른쪽으로 끌어당기는 형태로도 구현될 수 있다. 또 2개의 본체 안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들어있는 형태로, 이를 좌우로 끌어당겨 마치 두루마리처럼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도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등록을 마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자장치' 특허 예시도 /사진=특허청

삼성전자가 관련 특허를 취득한 만큼 실제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면 LG전자와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실제로 롤러블 TV를 출시할 것인지, 언제쯤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2019년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를 공개했던 LG전자는 아직까지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공개 당시 최고 혁신 제품으로 꼽히며 찬사를 받았지만 상용화는 아직인 상황이다.

당초 LG전자는 제품 공개 당시 연내(2019년) 출시 방침을 밝혔지만 이 계획은 올해 3분기로 연기된 상태다. 하지만 3분기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획대로 제품을 출시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시에는 코로나19 변수는 고려하지 않은 상태였다. TV 특수인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롤러블 TV 가격은 기존 LG TV 중 최고가인 '8K OLED 88형' TV의 출하가(5000만원)보다 훨씬 비싼 1억원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이 출원한 롤러블 아이폰 /사진=USPTO


업계에선 롤러블TV보다 화면이 작은 롤러블폰이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좁은 공간 구조에서 반도체와 부품의 유연성 등의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하지만 접고 펴는 '폴더블폰'보다 돌돌 마는 형태의 '롤러블폰'의 활용도가 훨씬 크다.

보다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는데다 스크린 크기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서다. 때문에 현재 삼성이 주도하는 폴더블폰의 가장 강력한 폼 팩터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롤러블폰 개발 분야에선 LG전자가 가장 앞서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등 경쟁사들도 선행 연구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14일 'LG윙'을 온라인 공개하면서 영상 말미에 롤러블폰 공개도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박효주 기자

트랜지스터부터 점착제까지…롤러블폰 핵심기술 속속 국산화


감압성 점착제를 사용해 제조된 디스플레이 모식도/사진=UNIST
LG전자가 돌돌 말아 휴대하는 스마트폰, 이른바 ‘롤러블폰’ 출시를 전격 예고한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도 관련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 전기·전자공학과 김학선 교수 연구팀은 롤러블폰 제작에 필수적인 ‘아크릴계 감압성 점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디스플레이 소자는 유리창, 금속전극, 발광물질 등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샌드위치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 구성품 사이를 양면테이프와 같은 점착제를 이용해 연결하고 고정한다. 김학선 교수는 “롤러블폰처럼 화면은 크게 보면서도 갖고 다닐 때는 작게 만들어야 한다면 결국 화면을 접거나 말거나 구길 때 외부 변형을 견뎌낼 수 있는 점착제 개발이 필수”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점착제는 포스트잇·스카치테이프처럼 살짝 눌러주는 힘만으로도 접착력을 갖는다. 또 표면에서 잘 벗겨지지 않는 성질 즉 박리 강도가 높으면서 우수한 신축성을 지녔다. 연구진이 박리 강도를 실험한 결과 스카치테이프보다 약 65% 높았고, 원래 길이 보다 25%가량 늘려도 즉각적으로 원상태로 돌아왔다. 이 교수는 “접착력을 추가로 보완하면 롤러블폰 디스플레이 소자에 사용 가능한 점착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근 선임연구원이 수직으로 쌓은 고성능 유기 트랜지스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표준연

롤러블폰과 같이 유연한 스마트기기 개발에 있어 핵심은 정보처리·저장 반도체 소자인 트랜지스터와 배터리 등 기기 내 탑재하는 부품이 전부 유연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트랜지스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트랜지스터 성능에 따라 디스플레이 반응 속도, CPU(중앙처리장치) 처리 속도, 데이터 용량, 전력 소모량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롤러블폰 성능 경쟁력과 직결된 탓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재융합측정연구소는 구부리거나 종이처럼 접어도 손상을 입지 않은 채 성능은 유지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 개발을 위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는 기술을 고안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으면 구부리거나 휘는 등의 설계에 있어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지고, 초소형 크기로 제작 가능하다. 또 기존 수평 방식의 유기 트랜지스터보다 최대 구동 속도가 100배 빨라지고, 구동에 필요한 전압을 3분의 1까지 낮춰 정보처리 성능이 그만큼 향상된다. 임경근 표준연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궁극적으로 형태가 자유롭게 변하는 디스플레이, 센서, 반도체 소자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기기에 적용돼 개발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류준영 기자
"와우!" vs "잉?"…'LG 윙' 해외 반응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LG 윙’에대해 해외 매체들도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전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로 기발하며 유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일부 매체는 실제 사용성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LG윙의 핵심은 2개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독창적인 폼팩터로 매우 인상적인 회전설계 방식과 견고한 하드웨어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런 컨셉은 운전시 메인화면에서는 지도를 따라가면서 보조화면에서는 전화를 받는 식의 매우 유용한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 며 “독창적인 폼 팩터에도 불구하고 LG 윙이 915달러(루머이지만) 정도로 낮은 미드레인지 폰으로 알려졌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테크 레이다는 “이 휴대폰을 여행 스트리머들을 겨냥하고 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스마트폰 디자인이 절정에 달하면서 새로운 폼팩터들이 기존의 틀을 깨고 있다”면서 “삼성, 모토로라 등이 폴더블폰을 개발하는 동안 LG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LG 윙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정말 필요할 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폰”이라고 평가했다. GSM아레나도 “LG전자가 LG 윙으로 스마트폰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었다”며 “2000년대 초반에 여러 피처폰에서 회전이 가능했지만 LG전자는 (스마트폰에서도 보조 화면의 기능과 쓰임새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 사진제공=LG전자


반면 씨넷은 “예상했던 것 만큼 이상하지만 쓸모없진 않다”면서도 “제품이 두껍고 보조화면에 적응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많은 것을 학습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품 회전 매커니즘은 견고해 보이나 사용자가 그런 제품을 원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의문을 표했다.파워볼실시간

더버지도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앱들을 사용할 때 볼륨 제어 등에 보조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LG 윙 스위블 모드 앱의 확장성이 제품 성공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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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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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정동원이 헨리와 만나 즉석에서 합주하는 등 음악 천재다운 모습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과 헨리는 음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헨리와 정동원은 헨리는 "코드만 할 테니까 알아서 들어와라"라며 피아노 앞에 앉았다. 정동원은 헨리의 피아노에 맞춰 바로 드럼을 치며 철떡 궁합을 보였다. 헨리와 정동원은 자유롭게 변주하며 즉석에서 곡을 만들었다. 헨리는 "너 느낌 좋다. 우리 통했다"며 정동원을 칭찬했다.

헨리는 정동원에게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한 음악도 제안했다. 루프 스테이션이란 일정한 구간을 반복 재생하는 악기다. 헨리는 "2분 줄게. 악기를 골라와라"고 했고, 정동원은 테이프, 물티슈 등을 챙겨왔다. 정동원은 연습도 해보지 않고 테이프 찢기, 물티슈 구기기, 바닥 긁기 등을 활용해 음악을 만들었고, 헨리는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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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홍석천에 창업 상담을 받았다. 홍현희는 컵 물회와 대왕 고기 케이크를 챙겨 홍석천의 요리 연구실에 갔다. 홍석천은 "카페는 데이트하는 분이 많이 오는데"라고 말하며 물회를 먹은 뒤 숨을 뿜었다. 강력한 물회 냄새에 홍현희는 당황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대왕 고기 케이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홍석천은 "만약 예약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면 한 번 쯤은 하고 싶다. 파티 같은 데 내놓으면 이거 하나로 너무 즐거울 것 같다"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전 MBC 아나운서이자 이화여대 무용과 선배인 서현진을 만나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팁을 들었다. 서현진은 튼 살 크림, 수유 패드 등을 건네며 실제로 겪기 전에는 알기 힘든 출산 후 과정을 전했다.

서현진은 유산과 출산과 관련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서현진은 태아보험을 걱정하는 박은영에게 "유산했을 때 일일이 보험사에 전화해서 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슬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여도경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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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전공의 업무 대행… 역할비해 공식 지위 불인정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시작된 지난달 2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효상 쿠키뉴스 기자

PA간호사의 법적 지위와 업무 범위에 대한 논란이 전공의 집단휴진으로 다시 불거졌다. 임상전담간호사로 불리는 PA간호사는 수술부위 봉합·소독·처방 등 전공의 업무의 상당부분을 대리한다. PA간호사로 차출된 인원은 간호부가 아닌 의국에 소속되며, 일반 병동의 간호사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는다.

PA간호사는 의료법상 인정되지 않는 비공식 제도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이미 많은 PA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병원간호사회가 지난 6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50병상 이상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PA간호사 추정 인원은 지난 2005년 235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1년 2125명 ▲2018년 3800여명 ▲2020년 4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PA간호사의 지위에 대한 공론화 시도가 있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기관 내 간호사들의 자격과 업무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도 간호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인력 수급과 교육에 관한 사항을 체계화하기 위한 간호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인 의원의 법안은 대안반영폐기, 김 전 의원의 법안은 임기만료폐기 됐다.

이러한 가운데 PA간호사들이 불법적인 진료 업무를 떠맡고 있다는 우려는 지속됐다. 최근 전공의·전임의 파업 여파로 PA간호사의 업무가 가중되자 논란이 심화했다.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 박민숙 간호사는 “PA간호사들도 주어진 업무가 의료법상 불법인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당장 본인이 아니면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이 없는 상황적 압박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으로서 직업윤리와 양심에 상처를 받으며 간호사 업무 이상의 강도 높은 업무를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PA간호사 법제화 요구도 등장했다. 전공의 파업 나흘째였던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공의 파업 대신해서 일하는 PA간호사, 의료공백의 실질 대체 인력입니다. 법제화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PA간호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법적 보호 범위에 편입해야 한다”며 “병원이 전공의를 갈음해서 (PA간호사에게) 일을 시키고, 전공의가 PA간호사에게 일을 맡기고 (집단휴진을) 간다”고 호소했다. 이어 “교수는 법적 문제가 생기면 자신들이 책임 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PA간호사의 법제화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간호정책TF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PA간호사제를 공식적으로 운영하지만,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국내에는 특정 영역에서 전문적인 의료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간호사제도가 있어, 이를 활성화해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주 쿠키뉴스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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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 연장 문제 없어"
전역한 20대 '황당'…"조부모 상에도 복귀 후 휴가 연장"
"내 자녀도 전화로 휴가 연장 신청하면 되냐" 문의 속출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해안선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카투사 복무 기간 비대면으로 휴가를 신청하는 사례는 한 번도 못 봤다. 그게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 군대가 학교도 아니고, 이게 문제가 아니라니…”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27)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여당·정부 인사들의 옹호성 발언이 이어지자 서씨와 비슷한 시기에 군 복무를 한 20대 또래 청년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서씨 휴가 의혹과 관련해 "담당자 허가가 있으면 미복귀자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전화, 메일, 카톡 등으로 신청 가능하다"고 발언한 게 여론에 불을 질렀다.

2018년 카투사를 전역한 A씨(25)는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라는 게 애매하긴 하지만, 아무리 부득이한 상황이라 해도 일단 복귀해 휴가 신청을 받는 게 원칙이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언급한) 절차와 설명은 군 복무 중 들은 바도 없다. 설사 알았다고 해도 사용할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라며 "부대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7년 카투사를 전역한 B씨(25)도 "군병원 요양 심의를 받은 기록도 없을 정도인데 부득이한 사유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주말(토~일요일) 외박에 월요일부터 개인 휴가를 붙여 써도 일단 일요일 외박 복귀 후 다시 휴가를 나가는 게 원칙이다. 그만큼 군에선 휴가, 외박 복귀가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이 최근 전역한 청년층에게 공감을 사지 못하는 것은 카투사뿐만이 아니다.

군 복무 기간 비대면 휴가 연장 사례를 한 차례 목격한 적 있다고 언급한 육군 전역 C씨(26)는 "그건 정말 특수한 상황이었다"며 서씨 같은 사례가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C씨는 "휴가 중 정신 질환이 심해져 검사를 받고 비대면으로 휴가 연장을 받은 사례는 들어봤다. 그러나 해당 병사는 이후에 현역 부적합으로 전역했을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면서 "조부모가 상을 당했어도 일단 복귀한 뒤 보고하고 휴가 연장을 받아 다시 나갔을 정도다. (서씨 사례에서 보이는) 통원치료는 부득이한 상황이라고 보이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7년 의경 전역한 D씨(26) 역시 "비대면 휴가 요청이 가능하단 사실을 몰랐거니와 알았다 해도 분위기상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군 복무 당시 웬만큼 아픈 것 갖고는 정신력을 강조하면서 (민간)병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김태년·정경두 "비대면 휴가 연장 문제 없어"…"내 자녀도 신청하겠다" 문의 속출
특히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휴가 중 몸이 아픈 사병을 복귀 시켜 휴가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건 달라진 군대 규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대로라면 최근 군 복무를 한 청년들은 서씨 사례가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판단해야 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같은날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서씨의 특혜 휴가 의혹에 선을 그었다. 정경두 장관은 "전화를 통해 병가를 연장받지 못하는 병사가 많다"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만일 그런 사례가 있다면 당시 지휘관이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국방부 규정이나 훈령은 누구 한 사람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런 식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면서 "만에 하나 규정을 제대로 적용받지 못해 불이익을 받은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전화로도 휴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는 발언이 알려진 이후 국방부 민원실에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려온 전화는 '내 자녀도 전화로 휴가 연장신청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대부분으로 파악됐다.파워볼사이트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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