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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09-09 10:47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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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54일·제주 49일…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
강수일수 중부·제주 최대…전지구적 기후이변 탓

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의 골프 연습장이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Matsak) 영향으로 철제기둥이 부러져 그물망이 주저앉아 있다. 2020.9.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올여름은 참 변화무쌍했다. '가장 긴 장마'에, 여름 강수량 역시 역대 3위를 찍었다. '이른 폭염'으로 사상 처음 6월보다 낮은 7월 기온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여름철(6~8월) 기상특성이 담긴 '월별 기온 들쑥날쑥, 가장 긴 장마철에 많은 비' 설명자료를 내고 9일 오전 이같이 밝혔다.

올해 장마는 중부(54일)와 제주(49일)에서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는 장맛비가 6월10일 시작해 7월28일까지 이어졌으며, 중부에는 6월24일 시작한 비가 광복절 이튿날일 8월16일까지 계속됐다.

장마기간 전국 강수량은 평균 686.9㎜로 기록됐는데, 이는 1973년 이후 2위에 해당하는 강수량이다. 지역별로는 중부에 851.7㎜로 1위, 남부는 566.5㎜로 4위, 제주는 562.4㎜로 10위에 해당했다.

전국 강수일수는 28.3일로 역대 1위에 지역별로도 중부(34.7일)와 제주(29.5일)는 각각 1위, 남부(23.7일)는 4위에 해당했다. 중부지역의 경우 3달 중 1달 이상 비가 쏟아진 셈이다.


6~8월 전국 강수량 변화 시계열 및 강수량 퍼센타일(기상청 제공) © 뉴스1

올해 여름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의한 강한 강수대가 자주 형성됐다.

여름철 강수량은 1007.0㎜에 강수일수는 45.8일로 기록돼 각각 통계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6~7월은 특히 북태평양의 북쪽 확장이 더뎌지면서 상층 찬 공기 사이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8월에는 평년과 유사한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으로 인해 정체전선 상 발달한 폭이 좁고 강한 강수대가 남북을 이동하면서 집중호우 성격의 장맛비가 내렸다.

6월 폭염 또한 이례적이다.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8도로, 평년 21.2도보다 높은 것은 물론 1973년 이후 역대 최곳값을 기록했다. 최고기온(28도, 평년 26.5도)과 폭염일수(2.0일, 평년 0.6일)도 각각 역대 1위 기록을 갱신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과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 때문에 남서풍이 유입됐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역대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다"고 전했다.파워볼게임

7월 평균 기온은 22.7도(평년 24.5도)로, 6월보다 0.1도 낮았다. 사상 처음으로 7월 기온이 낮은 역전 현상이 기록됐다.

비가 계속된 8월에도 최저기온이 23.7도(평년 21.5도)로 역대 2위, 열대야 일수는 7.9일(평년 2.7일)로 5위를 기록하면서 태풍이나 장맛비에도 기온은 식지 않았다.

기상청은 "기온이 높고 습도가 낮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에 더운 공기가 자리잡았고, 이에 따라 남부지방부터 장마철 종료 뒤 기온이 급격 상승,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런 여름철 기상특성의 원인을 전지구적 이상기후에서 찾았다.


2020년 여름철 기압계 모식도(기상청 제공) © 뉴스1

우선 6월 시베리아 이상고온현상으로, 7월 북극 해빙 면적이 197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북쪽에서 찬공기 유입이 잦았던 것이다. 또 7월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높고, 대류가 활발해지면서 동인도양~필리핀해 부근 대류억제가 강화돼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서쪽 확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연유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우리나라 부근 북쪽 확장은 지연됐고, 우리나라 부근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이 길게 영향을 끼친 것이다.

한편 여름철에는 총 8개(평년 11.2개) 태풍이 발생했고, 이중 3개(장미, 바비, 마이삭)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기상청은 "필리핀 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아서 태풍의 강한 강도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날씨누리 위성 기본영상에 지난 8월25일 오전 9시40분 기준 천리안 2A로 본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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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일행과 떨어져 홀로 사흘밤을 보낸 영국의 80세 노인 해리 하비가 8일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해 그리던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사흘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털어놓고 있다.탠힐 인 호텔 제공 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트레킹에 나섰다가 사흘째 행방이 묘연했던 영국의 80세 노인이 자신의 행적을 추적하는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하는 기자회견 자리에 짠하고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요크셔주 데일스에 사는 해리 하비. 그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함께 트레킹을 하던 무리와 떨어져 노스 요크셔주 탠힐과 거너사이드 사이에서 혼자 야영을 하며 사흘 밤을 보냈다. 경찰은 물론 왕립공군, 구조견들까지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행적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8일 아침 야생 사진작가 아네트 파이라에 의해 켈드 근처에서 목격됐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 눈에 띄었던 장소에서 10㎞ 떨어진 지점이었다. 그는 파이라가 운전하는 랜드로버 자동차로 탠힐 인 호텔로 옮겨졌는데 그곳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 할아버지는 보고 싶던 가족, 친구들과 감격의 해후를 했다. 수색 작업을 설명하려던 기자회견이 귀환 회견이 됐음은 물론이다.

하비의 말이다. “정말 거대한 폭풍우 속에 갇히는 바람에 일행을 놓쳤다. 당시 사위가 정말 컴컴했다. 해서 돌아갈 지점을 놓치고 말았다. 해서 늘 마음 속으로 갖고 있던 플랜B를 가동했다. 우선 먼저 안전하게 야영할 곳을 찾아 텐트를 친 뒤 몸을 따듯하게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켈드에서 이곳 티네마우스까지 와야 하는데 수중에 21.05 파운드 밖에 없는 것이었다. 해서 사흘밤을 거칠게 야영했는데 좋았다.”

장비가 있었고 훈련돼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가장 주의를 기울였던 것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는 한때 구조대를 본 것 같은데 그들이 자신을 찾고 있는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가족들은 그의 행방이 묘연한 사흘이 마치 고문 같았다며 말로는 얼마나 걱정했는지 표현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들은 입을 모아 “그가 훈련돼 있는 것을 알았지만 사흘밤은 얘기가 다르다. 극단적인 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작가 파이라는 자신이 하비를 구한 것을 알고 울었다고 했다. “들꿩을 찍으려고 나왔는데 대신 해리를 발견했다. 탠힐을 지나쳤을 때 마음이 무거웠다. 왜냐하면 그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고 사흘이 지났으면 더욱 찾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과 탐지견들을 발견하고 무척 놀라웠다. 그런데 그 신사분이 날 보고 손을 흔들었다. 차에서 나와 ‘해리 맞아요? 사흘째 실종된?’이라고 말했더니 맞다고 했다. 그래서 울기 시작했다.”파워볼게임

파이라는 하비가 개천에 떨어지는 바람에 머리에 상처 자국이 있지만 아주 건강하다고 전했다. “머리 상처를 치료했더니 부인에게 전화부터 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게 급한 일이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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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처럼 되면 안된다” 목소리도
청와대는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제기된 의혹 중 이른바 ‘황제 휴가’ 외에 자대 배치 및 통역병 선발 관련 의혹은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 때문에 추 장관을 교체할 것이라는 일각의 ‘손절매’ 전망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법률적 문제와는 별개로 젊은 층이 예민해하는 ‘불공정’ 프레임에 단단히 걸렸다”며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반전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이 20·30대를 중심으로 하락한 데는 추 장관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추 장관 거취와 관련, “어떤 검토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불거진 의혹 대부분이 야당에서 제기한 것들이고 관련 군 내부 증언이라는 것도 대부분 군(軍) 출신 야당 의원의 ‘군맥(軍脈)’을 통해 확보한 것이라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이 추 장관 아들 사건 수사를 미적거려 의혹을 키운 데 대한 불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추 장관 엄호에 나섰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교통 정리가 필요하지 않으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 재선 의원은 “추 장관이 사퇴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국 사태’처럼 된다면 당내에서도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도 고민이 깊은 것 같더라”며 “현안에 대해 이렇게 오래 입장을 밝히지 않는 걸 보면 알지 않느냐”고 했다. 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추 장관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

[정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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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지난 4월 수수료 체계 변경 시도하다 무산돼
언제든 수수료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 보여준 사례
경쟁자의 신규 진입 가능성·정보독점도 기업결합 심사 기준으로 언급

서울 송파구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사옥. [연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수수료 인상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다. 배민(우아한 형제들)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간 인수합병(M&A) 심사서 수수료 인상 가능성이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년 간담회서 "배민-딜리버리히어로(DH)와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결합 사건을 면밀히 심사 중"이라며 "연내 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배달앱 M&A 심사기준 중 하나로 '수수료 인상'을 언급했다. 배민이 수수료 체계 변경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언제든 수수료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고 내릴 수 있는 힘은 M&A 심사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취임 1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배민은 지난 4월 기존 월정액(8만8000원) 수수료 체계를 정률제(성사된 주문 매출의 5.8%)로 바꾸려고 시도했으나 소상공인들의 거센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당시 M&A 심사를 받고 있는 배민이 자신있게 수수료 체계를 바꿨고, 이에 따른 혼란의 목소리가 커진 것은 그만큼 시장 지배력이 막강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소상공인과의 수수료 협상력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배민이 여러 상황에 의해 수수료 체계를 원상복귀한 측면이 있어 이 역시 무시할 요소는 아니"라며 "가상으로 (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측정하고, 이를 심사 때 반영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쟁자의 신규 진입가능성도 M&A 심사 기준이라고 조 위원장은 언급했다. 최근 배달앱 시장에서 약진 중인 쿠팡이츠의 영향력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로운 경쟁자가 언제든 진입할 가능성이 있고, 진입한 이후에도 배민의 독과점 남용을 견제할 수 있다면 M&A를 허용할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결합 신고 시점에서 경쟁제한성을 평가하는 정태적 분석과 쿠팡이츠 같은 새 경쟁자를 고려한 동태적 분석을 함께 고려한다"며 "다만 시장에서 실제 경쟁 압력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정보 독점' 문제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배민은 주문자의 인적사항뿐 아니라 좋아하는 메뉴, 자주 주문하는 시간대, 지역 상권 현황 등 방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독점한다면 새 경쟁자가 출현하기 어려운 만큼 이 부분도 기업결합 심사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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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이상기온으로 북극 해빙면적 축소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한국서 정체되자
7월보다 더운 6월·최장 장마·잦은 태풍 나타나

지난 2일 오후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원 강릉시내 차량들이 침수된 도로에서 서행하고 있다./강릉=연합뉴스

[서울경제] 가장 더운 6월·최장 기간 장마 등 각종 기록을 세운 올 여름 날씨가 북쪽 지역의 이상 고온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정체 현상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6월부터 8월까지 월별 기온이 들쑥날쑥한 특성을 보였다. 올해 6월 한 달간 전국 평균기온은 22.8℃로 1973년 관측 이후 가장 높았다. 8월의 평균 기온도 26.6℃로 역대 여섯 번째로 높았다. 반면 7월의 평균기온은 22.7℃로 6월 평균기온보다 0.1℃ 낮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의 평균기온이 6월보다 더운 것은 관측 역사상 올해가 처음이다.

7월이 6월보다 덜 더웠던 이유는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 때문이다. 올해 장마는 중부의 경우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54일간, 제주는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49일간 지속됐다. 이는 모두 관측사상 최장 기간 장마다. 긴 장마만큼 비도 많이 왔다. 올 6월부터 8월까지 강수량은 1007㎜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았다. 강수일수도 45.8일로 역대 네 번째로 길었다.


8월 10일 오전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겨 통제 중이다./연합뉴스

이처럼 많은 기온을 세웠던 올 여름 날씨에 영향을 미친 첫 번째 요인으로는‘시베리아 이상 고온’이 꼽힌다. 기상청 관계자는 “6월 시베리아 이상고온으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1979년 이후 가장 작은 면적이 얼어붙었다”며 “이 때문에 우리나라 주변에 대기 정체가 일어났고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기온과 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인근에서 오래 머무르기도 했다. 7월에 서인도양의 대류가 활발해지고 필리핀해의 대류는 억제되어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서쪽으로 크게 형성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때문에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했고 대신 우리나라 부근에서 정체되며 장마철이 길게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정체 현상은 올 여름 자주 찾아온 태풍과도 연관이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돼 우리나라가 태풍의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필리핀상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강한 태풍이 형성되기도 했다. 올 여름에는 전세계에서 총 여덟 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이 중 제5호 장미, 제8호 바비, 제9호 마이삭 등 세 개의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끼쳤다.파워사다리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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